“내달 신규확진 3만명 이상 가능성”
“내달 신규확진 3만명 이상 가능성”
  • 조재천
  • 승인 2022.0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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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8천571명 ‘역대 최다’
오미크론 변이 탓 급격히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천 명대로 집계돼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대체해 우세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방역·의료 체계를 설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천571명,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 9천979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8천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다음 달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와 인터뷰에서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하고, 2월 중 하루 2만~3만 명이나 그 이상 확진자 발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증가하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지만 감염 시 중증 진행률이나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역 당국이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9천8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치명률이 0.16%로 나타나 델타 변이 치명률(0.8%)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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