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적용 후 전국 확대 결정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시범 적용된다. 이번 시범 적용 결과에 따라 전국적인 체계 변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5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광주·전남·평택·안성 4개 지역에 대해 진단검사체계와 역학조사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는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거나 확진자가 밀접접촉한 경우,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자, 60세 이상 등 감염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의 검사 희망자는 호흡기클리닉이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PCR 검사 역량을 초과한 상황에 대한 대비다. 현재 전국에서 하루 50만건에 달하는 PCR 검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PCR 검사 가용 능력은 약 80만건이다.
역학조사 역시 가족·직장동료 등 전파 가능성이 높은 집단을 중심으로 먼저 시행하게 된다.
전국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 확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향 반장은 “진단검사체계 전환은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저위험군 진단이 느슨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전국적인 전환 시기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다.
조혁진기자
25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광주·전남·평택·안성 4개 지역에 대해 진단검사체계와 역학조사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는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거나 확진자가 밀접접촉한 경우,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자, 60세 이상 등 감염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의 검사 희망자는 호흡기클리닉이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PCR 검사 역량을 초과한 상황에 대한 대비다. 현재 전국에서 하루 50만건에 달하는 PCR 검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PCR 검사 가용 능력은 약 80만건이다.
역학조사 역시 가족·직장동료 등 전파 가능성이 높은 집단을 중심으로 먼저 시행하게 된다.
전국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 확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향 반장은 “진단검사체계 전환은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저위험군 진단이 느슨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전국적인 전환 시기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다.
조혁진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