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국립묘지 참배는 온라인으로
설 연휴 국립묘지 참배는 온라인으로
  • 박용규
  • 승인 2022.01.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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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전국 12곳 방문 금지
사이버 추모관 등 확대 운영
올 설 연휴(1·29∼2·2) 간 국립묘지 현장 참배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 참배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설 연휴 기간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에 대해 이같이 조처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선 대구 동구 신암동 국립신암선열공원과 경북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이 해당한다.

국립묘지 현장 참배가 일시 중지되면서 따를 유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 서비스가 확대·시행된다.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단충사 참배’, ‘개인별 묘역 참배’, ‘하늘편지 글쓰기’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지난 24일부터 온라인 차례상 구축도 시작했다.

사이버 추모관은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비롯해 각 국립묘지 누리집은 물론 대구시청 홈페이지서도 접할 수 있다.

국립영천호국원은 카카오톡 참배 서비스도 운영한다. 영천호국원에 고인을 안장한 유족이 카카오톡 ‘국립영천호국원’ 채널을 이용해 27일까지 헌화 및 참배 영상을 신청하면 국립묘지 의전단이 참배하는 30초 영상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전송한다.

27일 오전 10시께는 전국 각 국립묘지 전 직원이 현충탑에서 동시에 헌화·참배하는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보훈처 조처에 따라 설 연휴 간 국립묘지 출입은 원칙적으로 통제하고, 묘지 내 제례실·휴게실 등 실내 편의시설 운영과 순환버스 운행도 금지한다. 국립묘지로의 이장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야외묘역 현장 참배의 경우 안장된 자의 기일 등 불가피한 사례에 한해 사전예약으로 제한적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작고한 사람의 당일 안장은 정상 시행한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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