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최대 30% 할인
비대면 설 명절을 앞두고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는 ‘펫팸(Pet+Family)족’이 늘면서 유통가의 반려동물 용품 매출이 뛰고 있다.
25일 홈플러스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특히 신발·양말·옷 등 애견 용품 매출이 57% 뛰었다. 같은 기간 애견 사료와 간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9% 상승했고, 애묘 용품 역시 5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 측은 “코로나19로 ‘집콕’ 명절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고객들이 설 연휴 기간 적적함을 덜어줄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을 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니어 반려동물 사료·간식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품군이다. ‘강아지보양식 글라 사골닭곰탕·사골황태미역국’, ‘더주스 전복삼계죽·전복삼계탕’ 등 간편식(HMR)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1%나 뛰었다. 1년 새 4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이 외 시니어 반려동물 전용 사료 매출도 260% 상승했다. 홈플러스는 ‘펫팸족’을 겨냥해 내달 2일까지 ‘시저 3입’ 전 품목 15% 할인, ‘템테이션’ 전 품목 30% 할인 기획전을 연다. ‘슈퍼츄 일킬로그램 가득 담은 닭가슴살’ 5종은 1만9천900원에, ‘리얼져키 기획팩’은 1만4천900원 행사가에 선보인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