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포족·혼설족 위해 혼합세트 31% 늘려
홈플러스는 지난달 9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신선식품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두 가지 이상으로 구성된 종합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 설 동기 대비 35% 이상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각 품목별 매출 상위 상품 10위 안에도 혼합 선물세트 비중이 4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홈플러스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단출하게 명절을 보내게 되면서, 적은 식구가 상대적으로 물림 없이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과일이나 정육 등과 같은 신선식품을 두 가지 이상으로 구성한 혼합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지난 설 대비 혼합 과일세트 매출이 60% 상승하며 전체 과일 매출 신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일세트 판매량 10위권 안에도 1위와 2위, 3위, 10위에 각각 △농부의 자신감(GAP) 사과배 혼합세트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 △명품명선 사과배 혼합세트 △마음을 전하는 사과배 혼합세트 등이 이름을 올리며 선호도가 높았다.
홈플러스는 ‘귀포족’, ‘혼설족’의 수요를 반영해 과일이나 정육 등 신선식품을 두 가지 이상으로 구성한 혼합 선물세트 비중을 31% 늘렸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