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문·칠성야시장 방문객에 상품권 지급

30일~내달 1일 이벤트 개최
서문, 노래방·스트릿 댄스 공연
칠성, 전통놀이체험·통기타 연주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서문야시장 주요 행사로는 시민 참여 거리노래방(30일), 마임 퍼포먼스(31일), 스트릿 댄스 공연(2월 1일)이 준비돼 있다. 신천강변에 있는 칠성야시장에서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과 전통 가요 공연, 색소폰·통기타 연주,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설 특별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야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3천원·5천원 상당의 야시장 전용 상품권을 행사 경품으로 지급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했던 지역 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대비해 행사 기간 중 종사자·방문객의 마스크 착용, 테이블 간격 유지, 매대 및 휴게 공간 내 손소독제 비치, 각종 시설물 수시 소독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쪼록 이번 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이 서문·칠성야시장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즐기며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과 야시장 활성화로 지역 소비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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