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맞은 유통가 ‘집관족’ 잡는다
올림픽 맞은 유통가 ‘집관족’ 잡는다
  • 강나리
  • 승인 2022.02.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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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3~20일 경품 이벤트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명 쿠폰
이마트, 프리미엄 TV 최저가 판매
간편식 등 먹거리 최대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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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림픽 ‘집관족’ 수요를 겨냥해 프리미엄 TV,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맞춰 유통업계가 올림픽 특수를 선점하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올림픽 기간 집에서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일명 ‘집관족’을 겨냥해 프리미엄 TV와 먹거리 할인전을 마련한 한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경품 이벤트와 쇼핑 행사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올림픽 개막 전날인 3일부터 폐막일인 20일까지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명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 시상복 레플리카 등을 경품으로 준다. 또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 상품을 방송으로 편성하고 여자 아이스하키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2’를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집관족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TV,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이어간다. 신선식품 행사 기간은 3~9일이다.

먼저 이마트는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65·75·85인치)’, ‘LG 올레드 TV(55·65·77인치)’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삼성 QLED TV 85’를 399만원에, ‘LG 올레드 TV 77’를 499만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내 매주 주말에는 바이어가 선정한 인기 TV를 파격가에 판매하는 ‘TV 잡는 날’ 행사도 진행하며,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대상 상품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집관족’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앱 회원을 대상으로 TV 구매 합산액이 200만·300만원 이상일 시, 각 2만·3만원의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마트는 경기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과일, 간편식, 간식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우선 제철 딸기 10여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키친델리(즉석조리) 코너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튀김, 구이, 초밥 등을 최대 20% 할인해 준다. 이 밖에도 20여종의 피코크 인기 간편식과 간식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40% 할인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에서 영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 시작하면서 TV를 비롯해 간식거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집에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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