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LG전 4연패 ‘힘겨운 탈출’
가스公, LG전 4연패 ‘힘겨운 탈출’
  • 석지윤
  • 승인 2022.02.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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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낙콜 트리오 활약 86-80 승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살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홈 창원 LG전 4연패를 탈출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가스공사는 3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86-80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16승 22패째.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는 꾸준히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역시 지난 1일 모비스전에 이어 대들보 이대헌이 출장하지 못했다. 이대헌은 앞서 지난달 KCC전에서 넘어지면서 허리 염좌 부상을 당했다. 복귀일은 미정.

또한 가스공사는 올시즌 창원 LG전에서 끝 모를 부진에 빠져있었다. 가스공사는 올시즌 창원 LG와 네 차례 맞붙어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4패만 떠안았다. 극단적으로 상성이 좋지 않은 셈.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 역시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눈치였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에 앞서 “앞선 (LG와의)4경기를 모두 패하긴했지만 2경기정돈 이겼어야 했다. 3점슛 성공률이 20%대에 그쳤다. 좀더 영리하게 다른 방면에서 찬스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나도 선수들도 매경기 중요한 시기에 돌입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의 바람대로 이날 가스공사 선수들은 앞선 경기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앞선 경기들에서 상대에 두배 가까운 리바운드를 허용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30-38로 골밑에서 선전했다. 거기다 이날 니콜슨은 33득점 7리바운드, 김낙현은 19득점 3어시스트, 두경민은 10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두낙콜 트리오’가 62득점을 합작하며 LG전 연패 탈출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가스공사는 오는 5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으로 6위 경쟁 상대인 원주 DB를 불러들여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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