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 투입 공영주차장 4곳 조성
개방주차장 사업 등 민간사업 병행
시는 가흥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어린이테마공원 지하주차장, 영주역세권 주차타워 조성사업 및 공영주차장 4개소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내년 초까지 660면의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해 늘어가는 주차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가흥신도시 주차타워(가흥동 1654번지)는 총 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1층∼지상3층 4단 규모, 총 주차면수 200면으로 조성된다.
내년 1월 중 준공 예정으로 가흥신도시 인근 상가 및 각종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여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2022년도 주차환경개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주역세권 주차타워 조성사업(휴천동 257번지)은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주역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16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해 영주역 이용객, 시장 상인 및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불법주차 문제 해소와 영주역사 신축, 중앙선 복선화 개통과 발맞춘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차공간 조성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영주역세권 주차타워, 가흥신도시 주차타워 및 어린이테마공원 복합시설 조성 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인구가 밀집된 신도심과 영주역 주변의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과 영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한 도심지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코오롱아파트, 풍기읍 및 휴천동 등 주거지밀집지역의 주차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4개소(△풍기초등학교 △코오롱아파트 △고용노동부 영주지청 △인애가병원 일원)조성에 59억을 투입해 최대 200여 면의 주차공간을 조성중이다.
이 외에도 주택밀집지역 내 대문과 담장을 허물고 마당 안에 나만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집주차장갖기사업, 교회·학교 등 기존 주차장을 가진 단체와 협약해 일정 시간동안 주차공간을 민간에 제공하는 개방주차장사업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민간보조사업을 병행해 주차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영주시 손창석 교통행정과장은 “날로 늘어나는 주차공간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주차타워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실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주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원활한 주차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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