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극장 7주년, 관객 성원 보답한다
오오극장 7주년, 관객 성원 보답한다
  • 황인옥
  • 승인 2022.02.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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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특별전…미개봉 독립영화 등 7편 상영
지역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이 11일 개관 7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3일까지 특별전을 연다. 대구독립영화인의 열정과 시민의 후원으로 2015년 설립된 오오극장은 대구에서 한국독립영화를 가장 많이 상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개관 이래 지금까지 400여 편이 넘는 독립영화가 오오극장에서 개봉되고, 주목받는 대구독립영화들이 오오극장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또한 지역에서 보기 힘든 영화제 순회상영회, 단편기획전, 관객프로그래머 영화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꾸준히 선보이며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왔다. 오오극장이 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든든한 지원군, 그동안 오오극장을 찾아 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개관 특별전을 준비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미 개봉 독립영화 신작, 대구독립영화 신작 등 총 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 3관왕에 빛나는 옴니버스 영화 ‘거래완료’(감독 조경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인 졸지에 범죄자-스타의 팬이 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 ‘성덕’(감독 오세연), ‘싱어게인’ 최종 우승자인 가수 이승윤의 무명시절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담은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감독 권하정, 김아현), 실험적이며 도발적인 시각적 전위를 다채롭게 펼쳐낸 ‘벗어날 탈 脫’(감독 서보형)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장병기 감독의 ‘미스터 장’,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 등 5편의 장편과 2편의 단편이 대구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모든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오오극장측은 “어렵고 혼란한 시기이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대구 독립영화 제작과 상영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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