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가로수 왕벚나무 제거 추진
영천, 가로수 왕벚나무 제거 추진
  • 서영진
  • 승인 2022.02.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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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집중 호우 등 피해 심해
영천시왕벚나무병해충피해목제거작업구간
영천시 왕벚나무 병해충 피해목 제거 작업구간

영천시 시청 오거리~서문 육거리에 조성된 가로수(왕벚나무) 구간은 1982년도부터 조성돼 해마다 봄이면 영천의 벚꽃길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가지 내 왕벚나무는 노령목으로, 병해충 피해에 취약한 실정이다.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유리나방 애벌레, 사향하늘소의 지속적인 출몰로 왕벚나무를 갉아먹는 등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사향하늘소는 벚나무 수간에 생육하면서 수관을 갉아먹으며 수세(나무가 자라나는 기세나 상태)를 약화시킨다.

병해충 피해를 입은 벚나무는 방제로는 다시 수세 회복이 어렵고, 수세가 약해진 나무가 집중호우 및 강풍에 의해 도로 및 인도로 넘어지는 등의 사고 발생이 우려돼, 시는 2019년 서문 육거리 ~ 중앙 사거리 병해충 피해가 심한 피해목 제거 작업을 한차례 우선 시행했다.

올해는 서문 육거리~중앙 사거리 구간 중 아직 남은 피해목 30그루를 오는 3월 중순까지 제거하고, 향후 반송 및 영산홍을 신규 식재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경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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