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니만, 2년 7개월만에 ‘2승 고지’
PGA 니만, 2년 7개월만에 ‘2승 고지’
  • 승인 2022.02.21 10: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호아킨 니만(칠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니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019년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두 번째 정상이다.

이 대회가 우승 상금 216만 달러에 3년짜리 투어 카드를 주는 특급 대회라서 우승의 기쁨은 더했다.

‘우상’인 대회 주최자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직접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아 감격도 더 컸다.

니만은 우즈가 1997년 처음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새로운 골프황제의 탄생을 알린 이듬해인 1998년에 태어났다.

첫날 63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니만은 대회 36홀 최소타(126타), 54홀 최소타(194타) 기록을 차례로 깬 뒤 72홀 최소타 기록에 도전했지만 2타가 모자랐다.

이 대회 최소타 기록은 1985년 래니 왓킨스(미국)가 남긴 20언더파 264타다

니만은 그러나 이 대회에서 나흘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을 53년 만에 세웠다.

흑인 최초의 PGA투어 챔피언 찰리 시포드(미국)가 1969년 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뒤 53년 만이다. 세계랭킹 1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6타를 줄인 끝에 신인 캐머런 영(미국)과 함께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애덤 스콧(호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공동4위(14언더파 270타)로 뒤를 이었다.

간신히 컷을 통과했던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이날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21위(7언더파 277타)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