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익숙치 않은 코로나와 함께한 명절
여전히 익숙치 않은 코로나와 함께한 명절
  • 여인호
  • 승인 2022.02.21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의 고유명절인 지난 1월 29일 설 연휴를 시작했다. 기자는 방과 후 학교수업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되어서 3일 간격으로 2번의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했기에 설 연휴에 청도에 있는 친가에 갈 수 없었다.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친가에 가지 못하니 기분이 마치 내가 잘못한 것처럼 느껴졌고 한편으로는 내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에 억울하기도 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이 넘어가는 요즘은 주변에 나와 같은 사람들이 한 다리 건너 한명 씩 있는 것 같다. 내가 아는 친척분은 설 전에 부모 형제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확진되어서 설 연휴에 만나지도 못하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있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 창살없는 감옥에 갇혀 속상하다고 했다.

이처럼 우리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코로나19에 시달리며 다섯 번째 명절을 코로나와 함께 했다. 코로나19가 이제는 좀 끝나기를 아니면 익숙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윤승찬 어린이기자(동인초 6학년)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