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설렘에…아웃도어 매출도 ‘봄날’

1~2월 상품군 전년比 52%↑
캠핑용품·차박용품도 큰 인기
롯데百 대구, 신제품 프로모션

봄 시즌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유통가의 아웃도어 의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아웃도어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했다. 2월 들어 매출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는데, 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다. 이 외에도 봄 맞이 캠핑, 레저 활동을 위한 각종 캠핑용품, 차박용품 등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아웃도어 매장을 찾는 고객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아웃도어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측은 “방역패스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다 늦추위가 서서히 물러나자, 본격적인 봄 시즌을 기대하며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아웃도어 전문관에서는 다양한 신제품 프로모션과 캠핑용품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고객 몰이에 나선다.

먼저 ‘네파’ 매장에서는 2022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에 대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더’에서는 이달 27일까지 신발, 고어재킷 등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층 특설매장에서는 프리미엄 감성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콜핑’의 캠핑용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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