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설 위해 이벤트 수익금
대구신세계백화점은 고객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친환경 소비생활 제안을 위해 ‘툭(tuuk) 팝업스토어’와 ‘인생사진관’ 이벤트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4일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종이 가구업체 ‘tuuk’과 협업해 종이 가구와 소품을 연출하고 고객들이 즉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팝업에선 ‘제로웨이스트’를 추구하는 친환경 가구와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제안·판매했다. ‘tuuk’ 브랜드에서 제작되는 모든 제품은 종이를 원자재로 사용하고, 조립 시에도 다른 부품 없이 끼우는 방식으로 만들어 ‘폐기물 제로’를 실천한다.
대구신세계는 친환경 소비 홍보 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벤트 수익금을 지역 내 시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툭 팝업스토어’와 함께 운영한 인생사진관에서 발생한 수익금 400여만 원으로 친환경 가구를 제작, 대구지역 어린이시설에 지원한다. 시설 아동들을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와 모바일 충전기가 탑재된 의자 등 실용성 있는 가구를 제작해 전달한다.
백관근 대구신세계백화점 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할 수 있는 ESG 활동을 기획해, 현지법인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