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혜상 “꿈을 향해 도전하라”
소프라노 박혜상 “꿈을 향해 도전하라”
  • 석지윤
  • 승인 2022.03.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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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C 시그니처 25일 첫 무대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 주역 활동
‘사랑과 삶’ 주제 레퍼토리 다양
박혜상
소프라노 박혜상

대구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관장 이성욱)는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을 25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박혜상은 2022년 DSAC 시그니처 첫 번째 무대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주역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악가다.

DSAC 시그니처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정제된 프로그램으로 명품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시리즈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4월에는 2021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의 특별상을 석권한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을, 6월에는 세계 최정상 피아니스트 유자왕의 첫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도 ‘레이 첸&선우예권 듀오 리사이틀’과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의 공연을 선보이는 ‘DSAC 슈퍼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세계 최고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박혜상은 다채로운 음색과 놀라운 성량, 빼어난 연기력으로 다양한 배역과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연주자다. 지난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마술피리’의 주역으로 데뷔해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 베를린 슈타츠오퍼,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등 전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그녀만의 특별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Amore&Vita, 사랑과 삶’이라는 주제로 사랑과 인생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노래를 들려준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는 물론 에릭 사티, 쿠르트 바일 등 현대에 이르는 여러 작곡가의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1부에서는 사랑의 고통을 간절하고도 애절하게 노래한 다울랜드의 ‘다시 돌아와요, 달콤한 연인이여’, 비련의 주인공이 부르는 애달픈 아리아 헨리 퍼셀의 ‘내가 대지에 묻힐 때’ 등을 연주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레스피기의 ‘저녁노을’과, 연인들의 열정적 사랑을 표현한 에릭 사티의 ‘난 널 사랑해’ 등을 연주하며 그녀의 삶과 사랑에 대한 찬가를 노래한다. 허버트의 오페레타 ‘모자가게 아가씨’에서 주인공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내용의 곡인 ‘Kiss me again’은 그의 이야기와 닮아 있다. 살아있는 동안 마음껏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말고 도전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5~7만원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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