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전년 대비 20% 성장
반값 한우 매출 약 129% 증가
오는 30일까지 할인 판매 진행
홈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창립 25주년 기념 할인 행사 ‘락페스티벌’의 누적 고객 수가 보름 만에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행사 기간 하루 평균 약 60만 명의 고객이 전국 홈플러스 135개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 측은 “전 국민 약 4명 중 1명이 보름 안에 홈플러스를 이용해 장을 본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대형마트 업계에서 객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 행사를 통해 신선식품 판매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 ‘반값 한우’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약 129%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신선식품 중 한우, 국내산 삼겹살·목심, 프리미엄 고시히카리 쌀, 제주 갈치, 미국산 초이스 척아이롤 등 상품이 행사 기간 가장 잘 팔린 상품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온라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13일 홈플러스 온라인의 주문은 약 34%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창립 25주년 기념 할인행사 ‘락페스티벌’를 이어간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 1천750원) △The 큰 사과(5개, 6천220원) △농협안심한우 스페셜 박스(1㎏, 7만5천원) △한돈 스페셜 박스(600g, 2만5천원) △에델코첸 프리즘 통3중 엠보 프라이팬(28㎝, 1만4천990원) 등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19일 단 하루 동안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