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농기센터, 바이오 숯 시범 사업 실시
영양농기센터, 바이오 숯 시범 사업 실시
  • 이재춘
  • 승인 2022.03.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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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 고추작목반 대상
비가림하우스 연작피해 예방
농촌지도자고추작목반
영양군 고추작목반에서 바이오 숯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비가림하우스 연작장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지도자 고추작목반(15명)에 대해 바이오 숯(신소재)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 숯(Bio charcoal)은 산소가 거의 없는 조건에서 목재나 식물의 잔재물을 350℃ 이상 고온으로 열 분해시켜 생산하는 숯이다.

시설재배지(비가림하우스)에서는 비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작물이 자라기 적합하지 않은 토양 조건이 되기 쉽고, 특히 고온으로 토양표면에 비료성분이 축적되는 염류 집적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바이오 숯을 토양에 살포할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석회보다 30% 이상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물이 땅속에 있는 영양분(비료)을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주고, 토양 내 유익한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해 작물의 생산성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숙자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바이오 숯을 이용한 토양개량시범사업이 성공하면 영양군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비가림하우스 및 노지 고추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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