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현악 앙상블과 함께 ‘봄 만끽’
대구 대표 현악 앙상블과 함께 ‘봄 만끽’
  • 황인옥
  • 승인 2022.03.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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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 기획 첫 무대
‘앙상블 동성’ 내달 1일 공연
비발디·드보르작 등 연주
앙상블동성
‘앙상블 동성’이 내달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비발디 ‘사계’ 전곡 등을 연주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앙상블 동성’ 공연이 4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비발디의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전곡,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제2번 A장조 작품번호 81’을 국내 정상급 연주 단체로 평가받는 현악4중주 앙상블 동성의 연주로 감상하는 무대다.

앙상블 동성은 국내 유수·해외 명문대를 졸업 후 다양한 실내악 축제, 리사이틀을 통해 20년 이상 음악적, 인간적 교류를 이어온 연주자들이 결성하여 4년째 활동하고 있는 대구를 대표하는 현악 4중주 앙상블이다. 바이올린 이은정, 나윤아, 비올라 배은진, 첼로 이윤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는 앙상블 동성의 4중주 구성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여름, 가을, 겨울’ 전곡을 연주한다. 각 계절의 모습과 풍광을 묘사한 소네트(정형시)에 곡을 붙여 곡 각각이 모두 독창적이고 자유분방하여 음으로 그린 풍경화라 평가받는 아름다운 곡이다.

2부에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제2번 A장조 작품번호 81’을 연주한다. 피아노 5중주 역사에 있어 가장 아름답다 평가받는 곡으로 드보르작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피아노와 현악기 사이의 긴밀하고도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인다.

앙상블 동성과 함께 좋은 연주로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하여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을 졸업 후 다양한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종현이 객원 단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앙상블 동성의 중견아티스트 시리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한민국 제작 극장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중년, 원로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기획, 제작하는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로 올해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이다.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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