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어쩌나…구자욱·오재일·백정현·장필준 집단 공백
삼성 어쩌나…구자욱·오재일·백정현·장필준 집단 공백
  • 승인 2022.04.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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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최악의 상황에서 2022 시즌 출발선에 섰다.

중심 타자 구자욱, 오재일, 이원석, 선발 투수 백정현, 장필준이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개막전을 앞두고 “해당 선수들은 컨디션 문제로 엔트리에서 뺐다”며 “백업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감독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의심된다.

허 감독은 “일단 공백이 생긴 선발 두 자리는 양창섭과 2군 투수 중 한 명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익수 구자욱, 1루수 오재일, 3루수 이원석의 빈자리는 각각 박승규, 공민규, 이재현이 채운다.

주축 타자들의 집단 공백으로 타선의 무게감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허삼영 감독은 “어느 팀이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선수들의 이탈 시기가 좋지는 않지만, 똘똘 뭉쳐서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기라고 생각하진 않겠다”라며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잡으면 팀 전력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을 포함해 여러 구단 핵심 선수들이 개막전에 다수 이탈했다.

NC 다이노스는 주전 포수 양의지와 주전 내야수 노진혁, SSG 랜더스는 2루수 최주환, 키움 히어로즈는 박동원이 빠졌다.

코로나19 확산 문제는 리그 초반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리그는 중단되지 않기 때문이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최근 한 팀이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 등 대체 인원을 모두 활용해 28명의 엔트리(포수 2명 포함·부상 선수 제외)를 구성하지 못할 때만 경기를 순연하기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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