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사학 대영중학교(장성욱 교장)가 ‘체육을 통한 공감 영어를 통한 소통’이란 혁신적인 슬로건을 앞세워 경북교육에 새로운 융·복합 교육방향을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영중학교는 올해 정규 체육수업에 영국스포츠지도자와 함께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는 수업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학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 학교체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어로 소통하는 융·복합 수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장성욱 교장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전 영어능력과 체육교육시설이 부족한 것이 영주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학교체육활성화 운동 선도학교 지원 사업을 통해 정규 체육수업에 영국스포츠지도자가 참여하는 영어-체육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재정적 확보 및 지원으로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지속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영어체육 수업을 기획한 박병학 체육교사는 “중·소도시의 소규모 학교들도 대도시보다 우수한 교육을 받을 기회와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영어와 체육의 융·복합 교육이라는 창의적 사고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도전하고 있는 대영중학교 영어·체육교육을 지켜봐 달라”며 의욕을 보였다.
대영중학교에서 시행하는 영어와 체육의 융·복합 수업의 사례는 영주를 비롯한 인근지역에 미칠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