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 감독 “더 높은 곳으로 가도록 노력”
가마 감독 “더 높은 곳으로 가도록 노력”
  • 석지윤
  • 승인 2022.04.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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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오늘 ACL 조별리그
“태국 부리람서 좋은 경험 많아”
작년 16강 토너먼트 진출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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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산둥 타이샨(중국)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앞둔 대구FC의 가마 감독과 주장 김진혁이 무조건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FC 제공

2년 연속 아시아 무대에 진출한 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산둥 타이샨(중국)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15일 플레이오프에서 부리람(태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조별리그에 합류한 대구는 2년 연속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꿈꾼다.

대구는 산둥, 라이언시티 세일러즈(싱가폴), 우라와 레즈(일본)와 F조에 속해 오는 30일까지 태국 부리람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가마 감독은 산둥전을 하루 앞둔 14일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먼저 “조별리그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은 모두 강한 팀들이다. 내일 경기는 분명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다. 이렇게 큰 국제무대에 참여하는 것은 팀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선수단은 지난 11일 태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하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대구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산둥은 지난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거머쥔 강팀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준호가 소속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국 팀들이 정규리그 일정과 ACL 일정이 겹친 탓에 주력 선수들을 제외한 채 대회를 진행한 것처럼 산둥 역시 주력 자원들 없이 태국으로 향한 상태다.

대구는 가마 감독의 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별리그에 대비한다. 가마 감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태국에서 활동하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태국 21세, 23세 이하 팀 등을 맡았다. 특히 부리람에선 2014년과 2015년 태국 1부리그 우승, 2015년 태국 FA컵과 리그컵 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

이에 대해 가마 감독은 “태국에서 특히 이곳 부리람에서 좋은 경험이 많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는 지난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 패해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가마 감독은 “올해 대회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요한 대회임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K리그와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준비를 잘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L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동·서아시아지역별로 2위 5개 팀은 성적을 비교해 상위 3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장 김진혁도 참석했다.

김진혁은 “우리는 이 곳에 이기기 위해서 왔다. 본선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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