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서 19일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완료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대구 북구 읍내동 산 92 일원 명봉산 자락 고도 100m에서 발생한 산불을 37분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산림 약 0.25ha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산불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산불 발생 당시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 3·소방 1), 산불진화대원 134명(산불전문진화대 등 80·소방 54)을 신속히 투입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불씨에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