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장관 후보 자녀 특혜 의혹 수사 착수
정호영 장관 후보 자녀 특혜 의혹 수사 착수
  • 정은빈
  • 승인 2022.04.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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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에 이첩…광수대 수사
시민단체, 직권남용 등 혐의 고발
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 의혹을 수사한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민생경제연구소,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5개 단체는 지난 18일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정 후보자 딸과 아들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에 재직하던 시절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청은 이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으로 이첩했고, 대구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수사 부서로 정했다.

단체는 또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정 후보자 아들은 2010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2015년 재검사에서 척추협착 판정을 받고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 논란에 휩싸였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도 이날 정 후보자 자녀 의대편입 특혜와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으로 고발장을 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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