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육상선수권 3관왕
100·200·400m 계주 석권
200m는 대회신기록 수립
100·200·400m 계주 석권
200m는 대회신기록 수립
‘육상 꿈나무’ 김동진(대구 월배중학교 3학년·사진)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동진은 21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중부 100m 결선에서 11초30의 기록으로 같은학교 정준우(11초51)와 김민제(거제중학교·11초66)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김동진은 전날 열린 남중부 200m에서도 21초87의 대회신기록(종전 22초07)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 경기에선 같은학교 곽의찬과 정준우가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또 김동진은 남중부 400m계주에서도 같은 학교 윤태인-곽의찬-정준우와 팀을 이뤄 출전해 43초2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동진은 지난해 구미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2회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00m, 200m, 400mR(계주), 1천600mR(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4관왕에 올라 향후 김국영(광주시청)의 대를 이어 한국육상 단거리를 이끌 재목으로 각광받았다.
김동진은 지난해 11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평가대회 200m에서 22초17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날 열린 남중부 1천500m에선 정우진(대구체육중학교)이 4분14초12의 기록으로 이동규(설온중학교·4분26초49)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중학부 포환던지기에서는 박시훈(구미 인덕중학교)이 19m82의 대회신기록(종전 19m46)으로 16m45를 던진 조은찬(동명중학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시훈은 “평소 훈련 때보다 낮은 기록이 나와 아쉽다. 다음 대회에서는 한국 중학교 최고기록(20m54)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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