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공연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2.04.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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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 어린이날 맞아
2021년토돌이의모험
2021년 ‘토돌이의 모험’ 공연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을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5월 4일, 6일, 7일은 오전 11시,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4일간 5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장 문턱을 낮춰 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토돌이의 모험’은 2017년에 소규모의 음악극으로 초연됐다. 이후 매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은 2020년부터 새롭게 재구성하여 3년째 연이어 무대에 올리고 있다.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미래 관객 개발을 목적으로 아이들이 전통음악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된 ‘토돌이의 모험’은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세계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환경, 수질오염을 스토리에 녹여 재미와 감동은 물론 교육적인 효과까지 잡았다.

공연에 참여한 제작진은 일반적으로 재미있는 아동극으로만 멈추지 않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초대형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

지역 출신의 작곡가 이정호 음악과 작가 손호석 대본을 바탕으로, 연출 김성경, 지휘 이현창, 그리고 대구시립국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대구시립극단·무용단이 연기, 무용을 맡는다. 이들은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토돌이역의 김채이, 별주부역의 남준우, 그리고 극중 이야기를 이어가는 해설자의 역할로 소리꾼 김수경과 용왕역의 양수진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나라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의 한 대목을 극 중에 삽입하여 전통의 낯섦을 친숙함으로 변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석 5천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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