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고 남지용, 그리스서 한국 빛낸다
안동 중앙고 남지용, 그리스서 한국 빛낸다
  • 이상환
  • 승인 2022.04.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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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유망주 10명
세계주니어선수권 참가
안동 중앙고 남지용 등 한국 역도 유망주 10명이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5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남자부에는 109㎏이상급 남지용을 비롯해 61㎏급 조민재(전남체고), 73㎏급 최지호(진안군청), 89㎏급 임병진(한국체대), 109㎏급 이승훈(수원시청)가 참가한다. 여자부에는 최중량급인 87㎏ 이상에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19·안산공고)을 필두로 64㎏급 손아라(김해시청), 71㎏급 김혜민(공주시청), 박예인(경남대), 87㎏이상급 김효언(한국체대)이 출전한다.

남지용은 지난해 구미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역도경기에서 109kg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 156kg, 용상 206kg, 합계 362kg의 기록으로3관왕을 차지했다. 당시 같은 체급에 출전한 2위 선수 보다 무려 20kg이나 상회하는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체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안동 경덕중학교 1학년때부터 역도를 시작한 남지용은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동메달 2개, 제48회 전국소년체전 3관왕(한국 중학생 신기록 수립)을 차지하며 차세대 한국남자 역도의 기대주로 각광받았다. 현재 무제한급 한국유소년 랭킹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여자부에선 박혜정이 주목받는 선수다.박혜정은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평가전에서 인상 118㎏, 용상 162㎏, 합계 280㎏으로 1위에 올랐다. 자신의 합계 최고인 290㎏보다 10㎏이나 덜 들었지만, 국내 시니어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만 20세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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