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스프린터, 나란히 20세 미만 세계新 작성
10대 스프린터, 나란히 20세 미만 세계新 작성
  • 승인 2022.05.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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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보고, 100m 9초96
나이턴, 200m 19초49
10대 스프린터들이 경쟁하듯이 육상 20세 미만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레스타일 테보고(19·보츠와나)가 남자 100m에서 9초96, 이리언 나이턴(18·미국)이 남자 200m에서 19초49의 20세 미만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테보고는 1일(한국시간)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콘티넨털투어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6으로 우승했다. 2014년 트레이본 브롬웰(미국)이 작성한 9초97의 종전 20세 미만 기록을 0.01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테보고는 10초08의 벤저민 리처드슨을 여유 있게 제쳤다. 또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도 10초08에서 9초96으로 0.12초나 줄였다.

나이턴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배턴루지에서 벌인 2022 LUS 인비테이셔널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49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19초92에 레이스를 마친 조지프 판불레를 제쳤다. 19초49는 세계 육상 역사에서도 손꼽는 기록이다.

나이턴은 자신이 지난해 6월 작성한 20세 미만 기록 19초84를 0.35초나 앞당겼다.

2021년 6월 나이턴은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스무 살 때 기록을 넘어서며 주목받았다.

올해 만 18세가 된 나이턴은 자신의 200m 기록이자, 20세 미만 세계기록을 19초49로 단축했다.

19초49는 시니어 기록까지 시야를 넓혀도 ‘선수 기준’ 역대 4위다.

나이턴보다 좋은 기록을 낸 선수는 볼트(19초19), 요한 블레이크(19초26), 마이클 존슨(19초32) 등 단 3명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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