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022년 높이뛰기 실외 세계랭킹 단독 1위…2m32
우상혁, 2022년 높이뛰기 실외 세계랭킹 단독 1위…2m32
  • 승인 2022.05.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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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에 도전하는 우상혁
한국육상 최초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4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한국신기록 2m 37에 도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022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실외 경기 세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실내 경기 세계랭킹 1위도 우상혁이다.

우상혁은 4일 전라남도 나주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2 나주 실업육상경기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넘어 우승했다.

이날까지 올해 실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2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 단 한 명뿐이다.

경기 전 해미시 커(호주), 베논 터너, 어니스트 시어스, 다리어스 카빈(이상 미국)과 함께 2m30으로 공동 1위였던 우상혁은 이들을 2㎝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우상혁은 이날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웠다.

2m20을 1차 시기에 넘어서는 순간 이미 1위를 확정했다.

2m24 1차 시기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가볍게 바를 넘었다.

높이를 2m28로 높인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는 바를 건드렸지만, 박수를 유도하고 다시 도약해 성공했다.

우상혁은 손가락 두 개를 펴며 ‘2m32’를 신청했다.

종전 2022시즌 실외 경기 세계 최고 기록 2m30 보다 2㎝를 높였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고, 껑충껑충 뛰며 포효했다.

다음 목표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2m36보다 1㎝ 높은 2m37이었다.

우상혁은 아쉽게 1, 2, 3차 시기에 실패해 한국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두 번째 실외 경기에서 기록을 2m32까지 높인 것은 의미가 크다.

‘실내 경기 세계랭킹 단독 1위’에 이어 ‘실외 경기 단독 1위’로 올라선 상징적인 의미까지 있다.

‘시즌 종료’를 앞둔 실내경기에서는 우상혁이 모두를 압도했다.

우상혁은 올해 2월 6일 체코에서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실내육상경기에서 2m36을 넘었다.

이어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4로 우승했다. 2월 16일에는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실내 육상대회에서 2m35를 넘기도 했다.

올해 실내육상경기에서 2m35 이상을 뛴 선수는 우상혁뿐이다. 2위에 오른 주본 해리슨(미국)은 2m32를 뛰었다.

올림픽이 열린 다음 해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시즌을 늦게 시작한 점도 우상혁의 실내 세계랭킹 1위에 영향을 끼치긴 했다.

‘현역 최고’이자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은 아직 올해 첫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우상혁은 올해 실내경기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러시아를 대표하는 일야 이바뉴크, 미국 랭킹 1위 해리슨 등을 모두 제치고 ‘실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우승도 차지했다.

실외에서도 우상혁은 ‘세계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4월 1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올래 첫 실외 경기를 치른 우상혁은 2m30으로 우승했고, 실외 세계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보름 만에 다시 치른 실외 경기에서 우상혁은 기록을 2m32로 높이며 ‘월드 리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우상혁은 “높이뛰기에서는 평균 기록도 중요하다. 이제 어떤 경기에서도 2m30 미만의 기록은 세우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제 우상혁은 2m30은 쉽게 넘어서는 선수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챔피언의 왕관을 쓰고 국내로 들어와 두 차례 실외 경기를 치른 우상혁은 곧 카타르 도하로 출국해 ‘세계 최강자’들과 빅매치를 벌인다.

5월 13일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는 ‘세계 높이뛰기 빅3’ 바심, 탬베리, 우상혁이 모두 출전한다.

개인 최고 기록은 바심이 2m43, 탬베리가 2m39로 2m36의 우상혁보다 높다.

하지만, 우상혁은 2021년 6월을 기점으로 우상혁은 계단식으로 기록을 향상시키고 있다.

2017년 2m30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뒤, 정체했던 우상혁의 기록은 2021년 6월 29일 2m31로 1㎝ 올랐고, 도쿄올림픽에서는 2m35까지 상승했다.

올해는 2m36까지 기록을 높였다.

강자를 만나면 더 힘을 내는 우상혁은 생애 처음으로 나서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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