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외출’에 화장품·패션 수요 잡기 나섰다
‘노마스크 외출’에 화장품·패션 수요 잡기 나섰다
  • 강나리
  • 승인 2022.05.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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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관련 프로모션 선봬
신세계, 8일까지 ‘메이크업 쇼’
현대百 ‘럭셔리 코스메틱’ 행사
패션업계, 최대 82% 할인 실시
대구에 사는 직장인 노지현(여·29) 씨는 최근 색조 화장품 쇼핑에 여념이 없다. 노 씨는 “마스크를 쓰고 난 후부터 출근할 때 눈썹만 그리고 다녔는데, 지난 주말엔 백화점에서 비비쿠션, 블러셔, 립스틱을 하나씩 샀다”며 “날씨도 따뜻해지고 야외에서 마스크도 벗게 되다 보니 아무래도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에 더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2년 만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다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화장품·패션 등 외출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일제히 관련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외출 용품 수요 선점에 나섰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할인 행사와 메이크업 쇼를 마련했다. 4~8일에는 화장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구매액의 7%를 상품권으로 증정하고, 백화점 앱에서는 브랜드별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5~8일에는 대구신세계백화점 샤넬 코스메틱 매장에서 메이크업 쇼를 진행한다.

신세계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서도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열고 3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한다. 오프라인 매장 고객에게는 매일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20%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온라인에선 11일부터 10% 할인 쿠폰을 준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8일까지 ‘럭셔리 코스메틱’ 스페셜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입생로랑, 랑콤, 키엘, 비오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틀리에코롱 등 화장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20만·4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실제 색조 화장품 매출은 최근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인 지난 달 18일부터 25일까지 CJ올리브영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했다. W컨셉의 경우 지난 달 1일부터 24일까지 베이스 메이크업과 색조 메이크업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17%, 287%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 간 최악의 매출 부진을 겪었던 화장품 업계는 실외 ‘노마스크’와 일상 회복에 따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화려한 메이크업부터 자연스러움을 살린 미니멀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졌다”며 “화장품 테스터(견본품) 사용이 가능해진 점도 매출 신장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색조 화장품 출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출·여행 등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난 데 맞춰, 패션업계도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도 외부활동이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해 오는 9일까지 기획전을 연다. 외출을 위한 필수 아이템 코너에서는 스니커즈와 선글라스, 모자 등을, 모임 카테고리에선 원피스와 샌들, 주얼리 등을 큐레이션 해 선보인다. 활동적인 휴일 맞춤 아이템 코너에서는 수영복과 캠핑 용품, 자외선 차단제 등을 소개하고 최대 82%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온도 8일까지 ‘브랜드 패션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LF, 빈폴, 바바패밀리, 지오다노 등 역대 가장 많은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봄 상품과 베스트셀러 상품을 롯데온 단독가에 선보이는 한편, 여름 시즌 신상품도 할인가에 내놓는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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