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주택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3천 가구 모집
LH, 무주택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3천 가구 모집
  • 윤정
  • 승인 2022.05.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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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이상 미성년자 양육 등 조건
거주지 관계없이 선택해 신청
기본 2년…최장 20년 거주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3천 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2일) 기준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 가구다. 1순위 자격 요건인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LH는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부터는 현재 거주하는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사업대상 지역 내에서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세 보증금 지원액은 2자녀 기준으로 최대 수도권 1억3천500만원, 광역시 1억원, 기타 지역 8천500만원이다. 2자녀 초과 가구에는 초과하는 자녀당 2천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입주자는 전세 지원금의 약 2%를 임대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뺀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한 월 임대료를 부담하게 된다.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0.5%포인트(p)까지 금리가 인하되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0.2%p의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만, 재계약 시 자격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9∼20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입주 대상자 선정 결과는 지역 본부별로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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