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에 2만여명 몰려 황금연휴 즐겼다
울릉에 2만여명 몰려 황금연휴 즐겼다
  • 오승훈
  • 승인 2022.05.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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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학포마을·도동항 북적
렌트카·숙박업계는 깜짝 특수
관광객 10만명 돌파 이벤트도
울릉도와 강릉을 연결하는 여객선에서 관광객들이 하선하는 모습.

5월 들어 황금연휴 등으로 울릉도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됐다.

11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2만1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의 경우 매년 5월은 가족과 일반 관광객이 가장 많은 달이다.

여객선은 포항 출발 2회, 후포 출발1회, 묵호 출발 1회, 강릉에서 1일 총 5회. 약 2천여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2천여명 정도가 돌아가는 등 하루 약 4천 명 이상의 관광객이 현지에 체류해 관광을 즐겼다.

섬의 관문으로 꼽는 울릉읍의 일출전망대와 도동항을 비롯한 역사문화의 중심지 서면의 학포마을, 한국의 10대 비경의 하나인 대풍감 향나무자생지 등 주요 관광지 등은 육지에서 들어온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였다.

이번 연휴동안 렌트카 업계 및 숙박업소는 깜짝 특수를 누렸다.

렌트카를 운영하고 있는 최성만(49)대표는 “예년보다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줄어들었지만 입도하는 관광객들이 개인과 가족단위로 몰려 렌트가 대여도 주말에는 쉽지않다”고 했다.

이와 관련 울릉군 11일 사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 관광객 10만명 돌파 기념이벤트를 개최하고 10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시에서 오신 박상민(60)씨로 부부 동반여행의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10만번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울릉도 입도 관광객은 2013년 41만 여명으로 최다였는데 4월말 기준으로 볼때 올해는 7만5천515명으로 2013년 7만301명을 앞질렀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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