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누비며 조선 대과시험 구경해볼까…14일 안동 도산별과대전 개최
도산서원 누비며 조선 대과시험 구경해볼까…14일 안동 도산별과대전 개최
  • 지현기
  • 승인 2022.05.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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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취타대·급제행렬 재현
가족 체험·한시 동호인 대전도
다음날까지 랜선 이벤트 진행
안동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관하는 제28회 도산별과대전이 오는 14일 도산서원 경내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유일한 지방 대과 시험인 도산별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도산별과재현, 도산별과대전, ‘나도 선비’ 가족체험 등의 행사가 열리며 재현 행사는 고유제, 치제문 봉안, 어제 개시, 취타대 공연, 과거급제행렬이 이루어진다.

‘도산별과대전’은 사전접수를 신청한 전국 한시 동호인 200여 명이 ‘讀退溪先生白鹿洞規圖說有感(독퇴계선생백록동규도설유감)’의 시제로 겨루며 ‘나도 선비’ 가족체험 행사는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 60여 명이 참여한다.

도산별과대전의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한시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자 골든벨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로 한글 5행시 짓기, 도산별과 정복퀴즈, 도산별과대전 SNS 홍보행사 등은 15일까지 진행된다.

한글 5행시 짓기는 ‘도산십이곡’의 시제로 만든 다섯 문장을 심사해 일반부 40명, 학생부 45명을 시상한다.

‘도산정복퀴즈’와 ‘도산별과대전 홍보’행사는 퀴즈 정답자와 링크를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각 1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원 홈페이지 (www.ad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안동시 이영식 전통문화예술과장은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이 참여해 조선시대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시험인 도산별과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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