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에어컨 리그’ 개막…FA 46명
프로농구 ‘에어컨 리그’ 개막…FA 46명
  • 석지윤
  • 승인 2022.05.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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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4명 모두 재계약 추진
NC, 이동욱 감독 계약 해지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두경민(31)의 거취가 주목되는 ‘에어컨 리그’가 시작됐다.

KBL은 2022년 자유계약(FA) 대상 선수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각 팀의 주축급 선수가 대거 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가스공사 소속 선수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두경민을 비롯 홍경기, 정영삼, 민성주 등 4명이 자격을 얻었다.

가스공사 구단은 네 선수 모두에게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구단 관계자는 “구단으로선 당연히 선수들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 하지만 FA시장이라는 것이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며 “현재 선수들이 대부분 대구에 없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개인별로 만나 조건을 들어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FA 선수들은 11일부터 25일까지 구단과 자율협상 기간을 갖는다.

12일 오후 2시엔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FA 설명회가 열린다.

자율협상 기간에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선수에 대해선 각 구단이 26∼28일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1개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하면 그 구단으로 반드시 이적해야 하며, 2개 구단 이상의 영입 의향서를 받는 선수는 구단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타 구단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한편 가스공사의 정효근 역시 2021-2022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시즌 구단별 출전 가능 경기의 절반에 미달해 계약이 연장됐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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