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재 쓴 현수교, 세계 최장 ‘우뚝’
포스코 강재 쓴 현수교, 세계 최장 ‘우뚝’
  • 이상호
  • 승인 2022.05.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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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통 터키 차나칼레대교
다리 상판·주탑·케이블 선재 등
건설 과정 13만6천t 전량 공급
노하우 기반 솔루션 제시 주효
포스코 터키차나칼레대교
포스코의 많은 강재가 들어간 터키 차나칼레대교 모습. DL이엔씨 제공

포스코는 최근 개통된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대교 건설에 포스코가 큰 역할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터키 남부를 잇는 차나칼레대교는 배로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거리를 6분만에 주파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대교 건설 과정에서 포스코는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

포스코 제품 13만 6천t이 사용됐고 총 길이 3천 563m, 주탑 높이 334m에 포스코의 제품이 곳곳에 숨어있다.

포스코는 주탑에 들어가는 후판 3만 9천t부터 데크용 후판 5만 3천t, 케이블용 선재 4만 4천t까지 건설 과정에서 필요한 강재 전량을 공급했다.

포스코는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사 입맛에 맞는 소재를 개발하고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강재 활용 아이디어 등 강재 통합 솔루션을 제시해 강재를 전량 수주할 수 있었다.

현지 시공사를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영업을 펼쳤다. 현지에서 발생하는 가공비와 공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광폭재 생산, 두께 100mm 이상 후판 용접 기술, 터키에 위치한 포스코 자동차강판 가공센터(POSCO-TNPC)를 활용한 강재 보관·재고 관리 서비스까지 밀착 관리를 약속했었다.

차나칼레대교 케이블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케이블용 선재 포스케이블(PosCable)로 만들어졌다.

다리 상판과 주탑에는 포스코 후판이 사용됐고 다리 상판에 사용되는 강재는 차량 하중을 버티면서도 주탑과 주탑 사이의 긴 거리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강도와 강성이 높은 후판이 사용됐다.

포스코는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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