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안동역부지 재탄생’ 1320억 붓는다
‘옛 안동역부지 재탄생’ 1320억 붓는다
  • 지현기
  • 승인 2022.05.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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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철도시설 자원화 관광거점 조성
문화·활동·생활 세가지 공간 마련
원도심 연계 활성화 방안 논의
옛안동역부지기본계획부분조감도
안동시가 1천만 관광시대에 대비, 중앙선 철도 이설로 발생한 옛 안동역부지(182,940㎡)에 1,320억 원을 투입, 도심공원을 만들고 주요 동선을 낙동강변까지 연결해 안동관광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사진은 조감도.

안동시가 1천만 관광시대에 대비, 중앙선 철도 이설로 발생한 옛 안동역부지(182,940㎡)에 1,320억 원을 투입, 도심공원을 만들고 주요 동선을 낙동강변까지 연결해 안동관광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 11일 이상학 부시장을 주재로 ‘옛 안동역부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변 여건과 상황 등을 고려, 문화·활동·생활공간으로 조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기본계획안은 안동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간의 협의 내용과 시민 공청회, 시민 주제공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안동커뮤니티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원도심에 부족한 1,0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철로로 단절된 남·북을 잇는 도로를 통해 수변지역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철도시설의 자원화를 통해 원도심 성장과 지역 관광거점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안에는 주변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Culture zone(문화공간)·Active zone(활동공간)·Living zone(생활공간) 등 크게 세가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문화공간에는 지식산업센터, 물놀이터, 스카이브릿지,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조성 △활동공간은 국가철도공단 개발예정부지와 함께 물의광장 홀로그램, 키오스크 가든, 미디어폴 등 배치 △생활공간에는 유아 실내놀이터, 소나무 터널길을 비롯해 임청각과 연계한 임청각 히스토리웨이도 조성된다.

이날 보고에서 원도심 연계 및 활성화 방안도 제시돼 주목 받았다.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원도심 상권과 옛 안동역부지를 오가는 보행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고 팝업스토어,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 등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또한, 낙강물길공원-월영교-임청각-옛 안동역부지로 이어지는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개인용 이동수단(PM)렌탈 스테이션 등 인프라를 통해 접근성 제고 방안 등이 제안되기도 했다.

이상학 부시장은 “옛 안동역부지 개발은 새 정부 정책과 시대 변화에 부응해 안동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검토·반영해 조속히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2023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옛 안동역 부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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