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중공업, 영양식 세트 기부
통천사, 10㎏ 백미 100포 기탁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와 이웃들을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대구 동구 신암1동 대구영안교회는 지난 7일 동부초등학교에서 ‘해피투게더 어린이 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동부초 아이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놀면서 무료로 제공된 간식도 먹는 등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치성 대구영안교회 목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소득 이웃사회를 위한 식료품 기탁도 줄을 이었다. 태권도주식회사는 4일 대구 동구청을 방문해 어린이 영양제 200박스(1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동성중공업은 2일 700만 원 상당의 영양식 세트와 외식상품권을 대구 동구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또 대한불교 조계종 통천사는 8일 동구 효목1동 행정복지센터에 10㎏ 백미 100포(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생필품, 후원금 등 각종 후원도 뒤를 받쳤다. 대구 동구 신천1·2동 경로후원회는 6일 경로당 11개소에 후원금 30만 원씩 총 33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국제구호개발 NGO ‘대경월드휴먼브리지’는 한부모가족을 위해 경북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사랑의 보따리’ 100개를 동구 안심1∼4동과 혁신동 등 5개 행정복지센터에 후원했다.
태권도주식회사 김대환 대표와 대경월드휴먼브리지 김종원 대표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모든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