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독주 분위기 속…민주 ‘보수 일색 저지’ 총력
국힘 독주 분위기 속…민주 ‘보수 일색 저지’ 총력
  • 윤정
  • 승인 2022.05.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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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대구·경북 대진표 완성…본격 선거전
현역 불출마 대구 동구청장 국힘·민주 맞대결…달성군수는 4파전
경북지역 시장·군수 보수 무소속 대거 출마…국힘과 ‘한솥밥 승부’
중구청장 류규하·달서구청장 이태훈·예천군수 김학동 무투표 당선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 13일 마감되면서 대구·경북(TK) 대진표가 완성됐다.(관련기사 참고)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인 대구시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국민의힘 홍준표, 정의당 한민정,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보수 표심이 유독 강한 대구에서 국민의힘 홍 후보가 앞서나가는 형국인 가운데 민주당 서 후보 등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보수정당의 독주를 막겠다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민주당 임미애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중구청장에 류규하 후보, 달서구청장에 이태훈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되는 행운을 안았다.

현역 배기철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은 동구청장 선거에는 민주당 최완식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준 후보가, 김문오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지역인 달성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전유진, 국민의힘 최재훈, 무소속 전재경, 무소속 박성태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대구 다른 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구청장과 민주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서구청장에는 국민의힘 류한국 후보와 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남구청장에는 민주당 최창희 후보와 국민의힘 조재구 후보가, 북구청장에는 국민의힘 배광식 후보와 무소속 구본항 후보가 맞붙는다. 또 수성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강민구 후보와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은 김대권 후보가 경쟁한다.

경북에서는 김학동 예천군수가 무투표 당선된 가운데 한솥밥을 먹던 후보끼리 경쟁을 치르는 기초단체장 선거구가 8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모두 국민의힘 공천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나오며 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와 탈당한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문경시장 선거에서는 당의 공천을 받은 신현국 후보에게 공천 배제됐던 강수돈·채홍호 후보가 무소속으로 맞선다.

경산시장 선거에서는 단수로 추천된 조현일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선 오세혁 후보가 경합한다.

청도군수 선거는 김하수 후보가 당 소속으로 나서고 탈당한 박권현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령군수 선거는 이남철 후보가 경선을 통해 당 후보로 낙점됐으며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임욱강·박정현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성주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이병환 후보는 공천배제 된 뒤 탈당한 전화식 후보와 맞붙는다.

당을 떠나 군위군수 3선에 도전하는 김영만 후보는 당의 선택을 받은 김진열 후보와 경합한다.

의성군수 선거에서는 이영훈 후보가 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주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나온다.

울릉군수는 당내 경선을 통해 정성환 후보가 주자로 나섰고, 경선에 참여 안 한 남한권 후보가 무소속으로 맞선다.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구 가운데 대구 20곳, 경북 17곳서 무혈입성이 나왔다. 이들 지역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대구에서는 중구1 임인환, 동구1 김재우, 동구2 박소영, 동구3 권기훈, 서구1 김대현, 서구2 이재화, 남구1 박우근, 북구2 김지만, 북구3 김재용, 북구4 하병문, 수성구1 정일균, 수성구2 조경구, 수성구3 이성오, 수성구4 전경원, 수성구5 김태우, 달서구1 이영애, 달서구2 허시영, 달서구3 황순자, 달서구5 윤권근, 달성군1 하중환 후보가 홀로 등록했다.

경북에서는 포항북1 한창화, 포항북5 박용선, 포항남7 이동업, 경주1 배진석, 경주4 박승직, 안동2 권광택, 구미1 김용현, 구미4 김상조, 영주1 임병하, 영주2 박성만, 영천1 이춘우, 상주1 남영숙, 문경1 박영서, 고령 노성환, 군위 박창석, 의성2 이충원, 청송 신효광 후보가 단독으로 나섰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 출마한 선거구에서는 투표하지 않고 선거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라며 “후보 등록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무투표 당선에 해당하는 선거구에서는 모든 선거사무와 후보자 선거운동은 중지된다”라고 밝혔다.

대구교육감 선거에서는 현 교육감인 강은희 후보와 엄창옥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는 현 교육감인 임종식 후보가 임준희·마숙자 후보와 3파전을 벌인다.

한편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용락 후보와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가 맞붙게 됐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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