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64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일주일째 20%대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64명, 누적 확진자 수는 73만 9천46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아래로 집계된 것은 지난 1월 25일(0시 기준 489명) 이후 111일 만이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17명, 북구 96명, 수성구 94명, 달성군 83명, 동구 64명, 서구 23명, 남구 21명, 중구 20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20대 17.2%, 40대 15.2%, 30대 15.1%, 10대 14.4%, 10대 미만 13.6%, 60대 이상 13.3%, 50대 11.2%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 2천159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3.8%,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0.9%다.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1만 656명(집중 관리군 845명, 일반 관리군 9천81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백신 3차 접종까지 받은 이력이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