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선발해 연구소 채용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한양대와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양대에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키로 했고 석·박사 과정 우수 인재를 선발해 교육하고 졸업생은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채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사업 현장을 탐방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학위 과정 등록금과 장학금은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9년부터 한양대 배터리센터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에 전문성이 있는 기술 인력을 직접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내 대학과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포스텍, 4월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배터리소재 분야 기초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양대와 협약은 포스코케미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치고 K배터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