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의료안전 강화 과제 선정
시스템 개발 연구비 37억 투입
인공지능 활용 중증도 신속 파악
칠곡경북대병원은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가 ‘2022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 지원 대상 과제’ 중 ‘감염 환자 대응 시스템 최적화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감염병 의료 안전 강화 기술 개발 사업’의 ‘감염자 중증도 분류 정보 및 의료기관 가용 병상 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 개발’ 과제로서, 올해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6억 7천500만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권기태 교수는 ‘신종 감염병 환자를 위한 스마트 의료기관 병상 배정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공동 연구 개발 기관인 경북대 IT 대학(정인욱 교수), 레몬헬스케어(김준현 부사장), 심플랫폼(임대근 대표이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료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고려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병상 배정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효율적인 병상 배정 시스템이 개발돼 향후 다가올 신종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칠곡경북대병원이 진료뿐 아니라 감염병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감염병전문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