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장애인 복지시설 '밝은 내일 IL 종합지원센터' 주최로 '6·1 지방선거 출마자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후보의 배우자인 이순삼씨,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장 후보,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옛 중앙치안센터를 출발해 약령시 맞은편 버스정류장까지 움직여 저상버스를 타고 2·28기념중앙공원으로 이동했다.
체험을 마친 후보들은 모두 입을 모아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았다"며 교통 약자들의 불편함을 공감하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