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정호영은 보류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임명은 보류했다.
대통령실은 17일 윤 대통령이 이들 장관 2명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 9일 한 후보자, 지난 1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놓고 자녀 스펙 관련 의혹과 편법 증여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완강히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국회에 한 후보자와 김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는 등 임명 강행을 예고했다. 이어 한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이 끝나자 이들의 임명을 재가한 것이다.
이날 한 후보자와 김 후보자 임명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은 총 6명이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국회 동의 없이 임명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제외한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됐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민주당이 정호영 후보자의 낙마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후보자 임명 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교육부 장관은 김인철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대통령실은 17일 윤 대통령이 이들 장관 2명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 9일 한 후보자, 지난 1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놓고 자녀 스펙 관련 의혹과 편법 증여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완강히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국회에 한 후보자와 김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는 등 임명 강행을 예고했다. 이어 한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이 끝나자 이들의 임명을 재가한 것이다.
이날 한 후보자와 김 후보자 임명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은 총 6명이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국회 동의 없이 임명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제외한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됐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민주당이 정호영 후보자의 낙마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후보자 임명 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교육부 장관은 김인철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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