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나이 3.6살 어려지니 매출 2배”
“바이어 나이 3.6살 어려지니 매출 2배”
  • 강나리
  • 승인 2022.05.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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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MZ세대 고객 공략
온라인 경쟁력 강화 집중 성과
홈플러스는 MZ세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바이어에 힘을 실은 전략이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바이어의 평균 나이는 35.4세로 5년 전인 2018년 대비 3.6살 어려졌다. 이들이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약 1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1인 가구 트렌드에 걸맞는 상품군인 홈리빙, 일상용품, 먹거리 등에 같은 또래 바이어들을 전면 배치한 것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어의 나이가 5.9살 평균 하향된 홈리빙 품목의 경우 5년 새 매출이 70% 상승했고, 같은 기간 바이어 나이가 7살 어려진 일상용품 품목 매출은 110% 올랐다.

집밥, 홈술 트렌드를 타고 먹거리 상품도 약진했다. 즉석조리식품인 델리, 냉동·냉장 간편식을 아우르는 신선가공 품목은 각각 430%, 110% 증가했다. 신선가공팀은 상품 부문 내 가장 젊은 조직으로, 직원 평균 나이가 30.1세다.

5년 전보다 바이어 나이가 3.6세 어려진 차주류팀의 매출도 30% 올랐다. 특히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 ‘크림삐어’ 등 ‘펀슈머’ 고객을 겨냥해 선보인 트렌디한 협업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MZ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신윤섭 홈플러스 조직운영팀장은 “홈플러스의 주축으로 떠오른 2030 MZ 바이어들의 활약 덕분에, 쇼핑 큰 손으로 자리매김한 MZ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 바이어들을 전폭 지원해 집객 효과는 물론, 젊은 홈플러스 이미지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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