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양당 기득권 정치 끝내야”
정의당 대구시당 “양당 기득권 정치 끝내야”
  • 강나리
  • 승인 2022.05.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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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출마자 합동 출정식
정의당 대구시당은 18일 대구시청 앞에서 6·1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출정식을 열고 “기득권이 아닌 시민의 편에서 대구를 바꿔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양희 대구시의원 비례후보,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백소현(북구 사), 정유진(북구 바), 임아현(동구 다), 김성년(수성구 라) 후보 등이 참석했다.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이미 대구시장이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어떤 단체와도 협약을 맺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토론회 개최도 한 번이면 족하다고 한다.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몇년 뒤에 또 대구를 버리고 떠나겠다는 심리가 표출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뿌리인 대구를 이토록 헤집어 놓은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가장 진보적이고 가장 개혁적인 대구시민들께서 대구를 보수의 심장이 아닌 진보의 심장이 되도록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정의당 후보자들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이제 끝내야 한다”며 정치의 다양성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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