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운영 평가, 긍정 48% vs 부정 28%
尹 국정운영 평가, 긍정 48% vs 부정 28%
  • 류길호
  • 승인 2022.05.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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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選, 안정 위해 與 지지” 53%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를” 54%
국민 10명 중 5명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정부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지지해야 하는 여론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만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48%, 부정 평가는 2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3%였다.

긍정 평가는 60대(65%)와 70세 이상(71%), 대구·경북(69%), 보수층(76%)에서 높게 나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24%), ‘공정·정의’(20%), ‘국민과의 소통’(17%) 등을 꼽았다. 이는 용산 집무실에서의 업무가 시작된 점, 국민소통 행보 등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일부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실 비서관의 각종 의혹과 임명 강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 운영 신뢰도는 과반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4%는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36%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이 36%로 나타났다.

한편 새 정부 부동산 정책 기대감 부분에서도 잘할것이란 응답이 57%로 잘못할 것이란 답변 30%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찬성74%, 반대 17%로 집계됐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는 찬성 71%, 반대 21%였고, ‘부동산 세제 감면’은 찬성 65%, 반대 26%였다. ‘임대차 3법 축소 또는 폐지’는 찬성 54% 반대 24%였다.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펴야 한다’가 34%,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위주의 정책을 펴야 한다’ 54%로 집계됐다. ‘규제 완화’가 ‘규제 위주’보다 20%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무주택자에서도 ‘규제 완화’가 49%로, ‘규제 위주’(36%)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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