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 최예린 대회 ‘3관왕’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경북장애인체육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대회에 역도 등 15개 종목에 190명(선수 112명, 임원 7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1개 총 54개(시범경기 포함)의 역대 최고의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이란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대회는 이번 대회는 2019년 전북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됐으며 육상, 역도 등 17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선수단과 임원 총 3천96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북은 여자 역도 50kg급 최예린(포항명도학교)이 3관왕(파워리프트종합, 스쿼트, 데드리프트)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훈련을 통해 갈고 닦아온 자신의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여지없이 발휘해준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대회에선 경기도가 금메달 58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59개를 획득해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충북(금메달 5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3개), 서울(금메달 30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19개) 등이 선전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