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를 찾아서] 관계
[좋은시를 찾아서] 관계
  • 승인 2022.05.23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윤배 시인

붉은 땅과 검은 하늘 사이

있는 것들

풀 바위 나무 벌레 새 구름

있는 게 다 그냥 있는 게 아니다

꼬리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어질러짐을 정돈하듯

날고뛰는 생각들

그리고 너와 나 사이

◇박윤배= 1962년 강원 평창에서 남. 198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해설> 너와 나 사이는 참 가깝고도 먼 거리다. 별과 별 사이엔 깜깜한 어둠만 존재하듯이 가까운 듯해도 그 관계지음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눈앞에 바라뵈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생각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안개 속이다. 그것이 너와 나라는 관계일 것이다.

-정광일 (시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