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IoT 활용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확대
경주시, IoT 활용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확대
  • 안영준
  • 승인 2022.05.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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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계량기 2만여개 변경
스마트 원격검침 방식 순차 전환
경주시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 전체 수도계량기 5만 4천여 개의 37%에 해당하는 2만 여개를 원격검침 계량기로 바꾼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한 뒤 사물인터넷을 통해 검침 값을 전송받는 방식이다.

비대면으로 검침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어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경주 전역에 설치된 수도계량기 대부분은 한 달에 한 번씩 검침원의 방문 검침을 받고 있으며, 수도검침원은 28명으로, 1인당 한 달 평균 검침 건수는 2천여 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매월 한 차례 이뤄지던 방문 검침 방식에서 상시 스마트 원격검침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정확한 검침은 물론 누수로 인한 손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는 7월까지 천북면, 서면, 내남면, 성동시장 일대 3천760여 개 수도계량기를 국·도비 포함 사업비 12억 4천만원을 들여 바꾼다.

이어 올 연말까지 경주시 자체 예산으로 진현동과 중앙시장 등 수도계량기 3천400여 개를 모두 바꾼다는 계획이다.

경주 지역의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이 본격적으로 바뀌는 것은 일제 강점기 때인 1930년대 초 수도계량기를 도입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시는 ‘스마트 원격검침’을 통해 검침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 개발도 장기 계획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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