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975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틀째 20%대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75명, 누적 확진자 수는 75만 5천61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0시 기준 2천54명) 이후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천 명 아래로 떨어졌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성구 209명, 달서구 196명, 북구 186명, 동구 134명, 달성군 113명, 서구 39명, 남구 38명, 중구 21명, 타 지역 39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2.3%, 20대 16.5%, 10대 14.8%, 50대 13.8%, 30대 12.9%, 40대 10.3%, 10대 미만 9.4%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8천120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4.9%,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3.9%다.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7천724명(집중 관리군 410명, 일반 관리군 7천31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백신 1·2차 접종을 받았고, 1명은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